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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006)
2006.10.15 16:54
in Hanoi, 하노이 한인성당
조회 수 9858 추천 수 0 댓글 0
![church08.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8.jpg)
일요일 오전, 오늘은 미사를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하노이 한인성당을 찾았습니다.
미사를 봐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지만, 또 고해성사를 보기도 귀찮았거든요.
(보속도 주모송 10번이나 줍니다. ^^;)
몇일 전 잡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한인 성당을 보고,
이번주에는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었지요.
아침식사를 하고, 성당 주소를 집어들고 나와 무조건 택시를 탔습니다.
베트남에는 주소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모든 집이나 가게는 의무적으로
주소를 크게 써야하는 모양입니다. 주소를 아예 상호로 쓰기도 합니다.)
주소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습니다.
![church01.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1.jpg)
하노이 한인성당은 호안끼엠 호수 서편 Nha Chung 40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 251-1994, 095-340-7700, http://cafe.daum.net/hanoichurch)
오래 걸리지 않아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주소로는 여기가 맞는데... 이곳이 성당이 맞나 약간 분위기를 파악합니다.
![church02.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2.jpg)
[입구로 들어가도 어디가 성당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긴듯 아닌듯..]
20m 정도 들어가니 예수님 성요셉 상인듯한 동상이 있습니다.
(성모님이 아니라 의아.) 사람들의 모임 소리도 들려오네요.
![church03.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3.jpg)
하지만 입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도 하나 보이지 않아
어느 건물인지도 모를지경이네요. 때마침 성가책을 들고 차에서 내리시는 분이
있어 그분을 따라 들어갔죠.
![church04.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4.jpg)
[아담하지만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제대. 성당 맞네요. ^^
옛집을 개조해 성당을 만든듯 합니다.]
![church05.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5.jpg)
[성가대석]
들어가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신부님도 멋있으시고, 강론도 재미있습니다. 오늘 말씀 내용도 좋았습니다.
부자청년에 대해 나온 말씀이었으며, 나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았습니다.
성체 맛도 다르더라구요. 바삭바삭한 것이 단백한 것이,
전병을 쌀로 만들었나 봅니다.
공지사항 시간에 '오늘 처음 오신분'을 물으시더군요.
낼름 숨었습니다. -ㅂ-;
하지만 저인줄 다 알더라구요. 앞에 나가 인사하고 왔습니다.
열쇠고리 선물도 받아왔어요. 기분 좋았죠. 헤헤
![church06.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6.jpg)
그렇게 성당을 뒤로하고 돌아왔습니다.
미사를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이번주가 여기서 보는
마지막 미사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요.
하노이로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주일에는 한인성당에 가셔서 미사도 보시고 교포님들의 따뜻한
차 한잔 얻어 마시고 오세요.
![church07.jpg](http://www.dreamy.pe.kr/zbxe/files/attach/images/1210/501/014/church07.jpg)
이곳 저곳, 다녀옴에 대한 작은 기록들(Journey to myself)
여기 저기 갔다온 곳을 정리해 두는 곳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라 순서가 뒤섞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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