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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餘 삼 여
사람은 평생에 세 가지 여유로움을 즐겨야 한다.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농부의 삶을 예로 들었다.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샹을 받는 넉넉함이 첫번째 여유로움이다.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골라 심어 가꾸어
풍성한 가을 추수로 곳간을 가득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다.아들 딸 잘 길러 다 결혼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 아내와 함께 손자 손녀 재롱 보는 노년의
다복함이 바로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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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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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y] 누리집을 수정중입니다.
이 누리집(홈페이지)을 연 것이 2002년 말이니까 벌써 6년째입니다. 그동안 소소하게 수정하고 모양을 바꾸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크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갱신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너무 새로운 시스템을 한번 사용해 ...Date2008.08.17 ByDreamy Views3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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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夜喜雨(춘야희우) - 두보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서 봄이 되니 내린다는 말이, 따뜻한 봄비가 내리니 가슴에 와 닿습니다.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봄이 되니 내리네.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Date2011.02.28 ByDreamy Views3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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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Date2015.07.28 ByDreamy Views1423 -
감 (허영자)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 ========================================= 늦은 가을, 만추입니다. 이 가을도 지나가면 또 한번 나이 ...Date2005.11.09 ByDreamy Views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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