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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흐린 먹물이라도 가장 훌륭한 기억력보다 낫다.
    - 중국 속담


취미
2004.10.04 01:53

각종 술담그는 법

조회 수 13238 추천 수 119 댓글 0

마늘주

마늘로 담그는 약용주.
담그는 방법은 마늘 300 g에 소주 2ℓ 비율로 항아리에 담고 밀봉해 두는데, 충분히 익으려면 4개월 이상 지나야 하며, 오래 익힐수록 술맛이 순해지고 마늘 냄새도 엷어진다.
마늘의 심한 냄새를 없애려면 5∼6장의 월계수(月桂樹) 잎을 함께 넣어 두는데, 먹은 후 입에서 나는 냄새까지 없애 준다.
마늘에는 알릴 황화물(allyl 黃化物)과 알릴프로필(allylprophyl) 황화물이 들어 있어 특유한 맛과 냄새를 내고 석탄산(石炭酸)의 15배나 되는 살균력을 지닌다.
마늘은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의 독소를 분해하는 작용도 하며, 피로회복제로도 널리 이용되는 강정식(强精食)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므로 하루에 작은 잔으로 1∼2잔 이상 마시는 것은 해롭다.
특히, 빈혈이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막걸리

찹쌀·멥쌀·보리·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
탁주(濁酒)·농주(農酒)·재주(滓酒)·회주(灰酒)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7도로 알코올성분이 적은 술이다.
제조방법은 주로 찹쌀·멥쌀·보리·밀가루 등을 찐 다음 수분을 건조시켜(이것을 지에밥이라고 한다)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것을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짜낸다.
옛날 일반 가정에서는 지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그릇 위에 ‘井’자 모양의 겅그레를 걸고 그 위에 올려놓고 체에 부어 거르면 뿌옇고 텁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을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맑은술[淸酒]이 된다.
이때 찹쌀을 원료로 한 것을 찹쌀막걸리,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좋은 막걸리는 단맛·신맛·쓴맛·떫은맛이 잘 어울리고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있는 것으로서, 땀흘리고 일한 농부들의 갈증을 덜어주어 농주로서 애용되어 왔다.



 


 

만형주(蔓荊酒)

순비기나무(열매)로 담근 약용주(藥用酒).
만형자(蔓荊子) 100 g에 소주 1ℓ의 비율로 담가 밀봉해 두면 50일쯤 후에 성분이 우러나며, 좀더 일찍 익게 하려면 만형자를 부수어 넣고 담그면 된다.
술이 왼전히 익기까지는 3개월 정도 걸리며, 이때 건더기는 익은 후에 건져내도록 한다.
만형자는 제주를 비롯하여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생하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서 예로부터 심신을 명쾌히 하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사용되었으며, 두통·감기·해열 등에도 효험이 있다.

 

 

 



머루주

머루는 알이 잘 익은 것으로 준비하여 물에 살짝 씻어 건진다.
물기가 대강 빠지면 알을 하나하나 따내어 마른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물기를 닦아 낸 후 병에 담고 설탕을 뿌려 재워둔다.
일주일 정도 지난 뒤 소주를 붓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다 1개월 정도 보간시켰다가 건더기는 걸러 낸다.
머루주는 2개월 정도 지나면 마실 수는 있지만 6-7개월 지나야만 제맛을 즐길수 있다.





 

매실주

매실은 싱싱하고 흠이 없는 청매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를 뺀다.
깨끗한 헝겊으로 매실의 물기를 잘 닦아낸 다음 병에 매실을 한 켜씩 놓고 설탕을 뿌려 켜켜로 재워둔다.
1주일 저도 지나면 정량의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시원한 그늘에 보관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신맛이 나며 호박색이 도는 술이 되는데 이때 건더기는 건져 내고 밀봉하여 둔다.
매실주는 그대로 마셔도 좋지만 설탕이나 꿀을 넣기도 하고 물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이 술은 오래 저장할수록 향기로워지며
피로회복·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담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실 2 k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담가 3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산미가 강한 호박색 술이 된다.
매실은 되도록 설익어서 단단하고 푸른 것을 골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 다음에 쓰며, 마실 때 감미료를 약간 타 마시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은 매실 8 kg, 소주 1 ℓ, 물 200 cc, 미림 500 cc를 항아리에 한꺼번에 담가 밀봉해 두고 가끔씩 흔들어 주면 2개월 후에는 완전히 익으므로, 이 때 건더기는 건져내고 미림 500 cc를 더 넣고 저장한다.
미림은 소주·지에밥·누룩 등을 섞어서 빚은 단술인데 남부지방에서 흔히 즐겨 마시는 한국 고유의 술이다.
또 예로부터 전하는 매실주 담그는 방법으로는 짚을 태운 갯물에 반쯤 익은 푸른매실[靑梅]을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이튿날 꺼내어 헝겊이나 종이로 잘 닦아 내고 술로 씻은 다음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두면 1개월 후에는 익는데, 이 때 매실은 꺼내도 되고 그냥 두어도 된다.
이 술은 오래 저장할수록 향기로워지며 피로회복·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맥문동주(麥門冬酒)

맥문동으로 담근 약용주.
담그는 방법은 생약 맥문동 200 g에 소주 1 ℓ 비율로 담고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약의 성분이 모두 우러나고 맥주빛으로 술이 익는데, 이때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면 된다.
맥문동은 예로부터
자양강장(滋養强壯)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장을 강화하며 병후 심신회복과 이뇨작용(利尿作用)에도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거담진해제(痰鎭咳劑)로 사용하기도 한다.
술은 약간 쓴맛이 있으나 부드럽고 자극성이 없어 마시기에 좋은데, 사이다나 소다수 등 탄산음료와 섞으면 더욱 좋다.


 

 

 


 

모과주(木瓜酒)

모과는 되도록 흠집이 없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모과를 0.5cm 정도 두께로 얇게 통썰기한다
얇게 썬 모과를 병에 담고 정량의 설탕을 넣고 10일 정도 재워 두었다가 소주를 붓는다.
잘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6개월 정도 두어 향긋하고 맛있는 술이 되면 건더기는 건져 내고 다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한다.
모과의 주요 성분은 과당으로
사람의 장을 튼튼히 보호하고 특히 간장과 신장의 활동을 원활히 할 뿐만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폐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를 고를 때는 울퉁불퉁하고 노랗게 익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얇게 저며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술을 담가야 떫은 맛이 가신다.
치아에 해로운 돌세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술이나 차·잼 등을 만들어 먹는다.
모과주는 시고 떫은맛이 있는 향기 높은 술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다른 방법>

모과 열매로 술에 담그거나, 술을 빚을 때 모과를 가미하여 빚은 술.
신선하고 큰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쯤 그늘에 말린 다음 껍질째 얇게 썰어서 사용한다.
모과 5개에 소주 2 ℓ 비율로 담가서 밀봉하여 2개월 정도 지나면 모과의 향미가 모두 우러난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맑은술만 저장한다.
모과의 주요성분은 프룩토오스[果糖]로 인체의 각 장기를 보호하고, 특히
간과 신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나, 치아에 해로운 돌세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술이나 차·잼 등을 만들어 먹는다.
모과주는 시고 떫은맛이 있는 향기 높은 술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무화과주(無花果酒)

무화과로 담근 과실주.
잘익은 무화과를 골라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깨끗이 닦아 낸다. 무화과를 병에 담고 설탕을 뿌려 재워둔다.
이틀 후에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다 1개월 정도 둔다.
건더기를 걸러 내고 다시 밀봉하여 보관했다가 조금씩 따라 권한다.
무화과주는
신경통, 류머티즘에 약효가 있으며 불고기 양념을 할 때 넣으면 훌륭한 연육제가 된다.

<다른방법>
담그는 방법은 무화과 1 kg에 소주 2 ℓ 비율로 담가 3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모두 우러난다.
과실은 그대로 써도 좋고 덜익은 것은 밑부분을 1/3쯤 잘라내어서 쓴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서
육식을 한 후에 마시면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에도 좋으며, 덜 익은 과실로 담근 술은 특히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이 술을 마실 때는 무화과의 독특한 향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냄새가 강한 과실주나 음료에 섞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문배주

평안도 지방의 소주.
처음 만든 사람이나 장소는 확실하지 않으나 평양 부근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그 향기가 마치 문배와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문배주를 빚는 물은 평양 대동강변의 석회암층의 물을 이용한다고 한다. 4~5월이 적기이다.
밀 누룩을 부수어 물에 담가 우려낸 누룩물을 좁쌀밥에 섞어서 밑술을 담는다.
5일 후 수수밥으로 덧술하고 다시 1일 후 수수밥으로 2차 덧술하며 10일 간 발효시켜 증류한다.
약 10말의 술에서 3~3.5말의 문배주를 얻어서 6개월~1년 간 숙성시켜 저장한다.
알코올 농도는 40도 정도이다. 제조기능자는 이경찬이다.


 


 

 

밀감주(蜜柑酒)

밀감으로 담근 과실주.
중간 크기의 밀감을 준비하여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깨끗이 없앤다.
그리고 밀감을 0.5cm 두께로 둥글게 썰어 설탕을 뿌려 가며 병에 켜켜로 담는다.
일주일 뒤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한다.
술이 연한 주황색으로 익으면 밀김 건더기를 건지고 다시 밀봉하여 둔다.
밀감주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감기 예방에 좋은 약효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미용효과가 커서 여성에게 좋다.

<다른방법>
담그는 방법은 밀감 10개에 소주 2ℓ의 비율로 담가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숙성하는데, 이 때 건더기는 건져내거나 그대로 두어도 된다.
밀감은 신맛이 강하면서도 알맹이는 붉은 것일수록 좋으며, 껍질은 곱고 윤이 나는 것이 좋다.
술을 담글 때에는 껍질을 벗겨 쓰지만 몇 개를 껍질째 넣으면 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비타민 B와 C를 다량으로 함유하는 밀감 1개에는 50∼60 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피로회복·신진대사·식욕증진·미용·강장·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에게 적당한 술이다.
맛은 쓰고 시므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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