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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로 죽기 위해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미쳐도 이만저만 미친 짓이 아니다.
    - 유베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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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warang160/60041203613


글을 읽기에 앞서..

*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의 전력을 비교하고 승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이번 글의 주제입니다.



자, 그럼 우선 "테르모필레 전투란?" 무엇인지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합니다.

B.C481년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가 30만의 대군을 이끌고 육로와 바다로 진격해 그리스를 공격하였습니다.

[이 때 그리스는 크고 작은 약 200여 개의 폴리스(도시국가)로 나뉘어져 있었답니다.]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기위해 스파르타(도시국가)를 중심으로 방어태세에 돌입합니다.

테르모필레란 마케도니아 해안에 위치한 좁은 골짜기이면서, 그리스로 가자면 꼭 통과해야하는 지역이였습니다.



그리스 연합군의 전략..

*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페르시아의 진격을 저지하는 동안,

    해상전투를 통하여 페르시아 해군을 격파하는 것입니다.

- 이 글에선 해상전투는 다루지 않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자, 이제 본론으로 스파르타군의 전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르모필레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유리한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1. 스파르타 군대의 혹독한 훈련&전술

2. 지형상의 유리함

3. 페르시아군과 비교했을 때 더욱 뛰어난 무기들

이 세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혹시 "스파르타주의" 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고대 스파르타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스파르타는 자국민의 단 3%만이 지배층이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몇 안되는 스파르타인들은 모두 군인으로 엄격한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그리스를 통틀어 둘째라면 서러울 군사 강국이였습니다.



스파르타식 전술은 여러 열의 중장보병이 장창을 들고 방패로 방어하며 밀집해서 부대를 무장하는 것이였습니다.

이 대형의 장점은 백병전이나 정면 공격에선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정면 공격을 했던 페르시아 군대는 큰피해를 입게됩니다.



* 스파르타군의 밀집대형



    - 이미지 찾기가 쉽지않아서 영화 "300" 의 한 장면을 빌려왔습니다.



테르모필레 협곡을 끼고 싸운 그리스 연합군은 매우 뛰어난 지형적 이점을 받습니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의 지휘 아래 그리스 연합군은 약 7000명이 있었습니다.

- 스파르타는 300명입니다.



수 만 VS 수 천의 대결이였으나 지형적 이점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곳에서 싸워야 했기 때문에 수 만 대군이라도 한번에 덤빌 수 없었습니다.

┌------------------------------------------------------------┐

│  비유하자면 게임 "스타크레프트"에서, 언덕위에 테란 벙커 5개가 있습니다.                                           │

│   저글링 1000마리가 공격해온다하더라도 결국 언덕에서 벙커를 때리는 저글링은 5~6 마리 정도입니다.     │

└---------------------------------------------------------------------┘

- 게임에 비유한건 이해를 돕기위함이니 태클이 없길..



* 참고 - 테르모필레 협곡



    - 상상도입니다.



이제 그리스 연합군의 갑옷과 무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파르타 정예 병력은 청동투구,흉갑,정강이 받이로 몸을 보호했습니다.



질문> "페르시아군이 멀리서 화살만 쏴도 이길텐데?" 라는 분이 계셔서 한 마디합니다.

          →  스파르타군은 밀집대형을 이루고 청동 방패로 화살을 막았습니다.

                사상자는 거의 없었고, 화살만 낭비하는 꼴이였습니다.

질문> "계속 쏘다보면 언젠간 죽잖아요? "  솔직히 이 질문은 답변을 하지 않으려했으나.. [황당한 질문]

           → 화살만 낭비하는 꼴이됩니다.

무기로는 장창(2~3M)이 있는데 쇠못이나 청동이 박혀있었습니다.

방패로 막으면서 긴 창으로 적을 찔러 죽였습니다.

창이 부서지면 중검으로 싸웠습니다.



* 그리스 테스피아이인





이 반면에 페르시아군은 투구와 정강이 받이 대신 모자나 터번을 착용하고,

바지는 편하게 걸쳐입는 겉옷을 입었습니다.



방패와 창은 그리스군보다 작고 짧았습니다.

페르시아군의 갑옷은 쉽게 뚫리고 창은 그리스군 갑옷을 못뚫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합지졸! 이였다고 할까요?



* 페르시아 보병





이틀간의 전투를 치룬 그리스군은 육지와 해상에서 큰 승리를 얻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리스군의 운명을 바꿀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크세르크세스 왕은 그리스 연합군을 양측에서 공격할 수 있는 우회로를 발견하였습니다.

레오니다스도 모르는 새로운 길이였죠.

- 여기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현재 알려진 것 중에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그리스의 첩자가 크세르크세스 왕에게 길을 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레오나디스는 그리스 연합군에게 퇴각 명령을 내립니다.

대대적으로 움직이면 발각될 위험이 있으므로 조금씩 후퇴시켰죠.

하지만 테스피아군 700명은 퇴각을 하지않고 스파르타와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파르타군이 남은 이유는 그리스 진영을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로써 지형상의 유리함이 무효화 됐습니다.



스파르타군과 테스피아군은 수 만 대군의 페르시아의 공격을 받습니다.

전투 초기 활을 맞은 레오나디스는 전사를 하게되고 시신 주위에서 살육전이 벌어집니다.

4번이나 주인이 바뀐 시신은 스파르타군이 얻게되었지만 계속 되는 전투로 모두 전사합니다.



스파르타에게 몇 배가 넘는 군사로도 쉽사리 밀어내지 못하니 크세르크세스는 화가 났겠죠.

그래서 크세르크세스가 레오니다스의 목을 베어 말뚝에 박았습니다.

하지만 곳 크세르크세스는 바로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쳤다고 합니다.



* 테르모필레 전투



3일 간의 전투에서 페르시아군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고, 전열을 재정비 할 수 있었던 그리스 연합군은

살라미스 해전과 플라타이아 전투를 통해 페르시아군을 완전히 패퇴시켜 버립니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그리스 역사 나아가서 세계 역사를 바꾼 대 전투였습니다.

이 때 그리스가 페르시아에게 정복당했다면 민주주의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접기


스파르타
거창하게 차려입고 방패와 투창을 기본으로 삼고있습니다.
또한 방진 팔랑스라고 하여 방패를 앞에 세우고 투창을 사이사이로 내민 고슴도치와 같은 형태를 취합니다.

마케도니안의 방진

전투는 상당히 격렬해서 크세르크세스 왕의 두 동생이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페르시아군의 대부분은 경보병으로 이루어져있고, 짧은 창칼로는 저같은 방진을 뚫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임모탈 부대

10,000명의 페르시아 정예 병력으로 중무장에도 미치치 못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불사 부대라고 불리우는 최정예병력이였습니다.
실상은 최정예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손이여 가서 스파르타인들에게 말하라, 우리는 조국의 명을 받들어 여기에 잠들어 있노라고..."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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