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선택&촬영 TIP

by Dreamy posted Ma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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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5433&s_no=205433&page=3



안녕하세요. 오유도 눈팅하고 스르륵도 눈팅만 하다 민족 대이동과 함께 오유에 가입을 하게 된 젊은(?) 아재입니다.
 
첫번째 글은 입주신고를 하려 제 발퀄 사진을 올렸었는데 새벽이라 적은 댓글이었지만 평소에 전혀 댓글이 안달렸던(?)
스르륵때를 생각하면 멈출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ㄷㄷㄷㄷㄷㄷ
 
이런 댓글을 오랜만에 받아서 웹상에서 이렇게 따뜻한 대화가 오고가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을 잊고 산 것 같았네요.
그래서 감사의 의미에서 크진 않지만 제 경험에 빗대어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 바쁘신분들은 색이 다른 글과 요약만 보셔도 됩니다.
 
 
1. 카메라 선택&구입
 
 
아마 아재들의 초! 짱짱한 작품들을 보며 장비에 호기심이 생기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장비선택을 하기에 앞서 주위에 조언을 구하거나 질문을 하게 될 때에는 다른 것 보다 가격대를 정하고 생각하시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무작정 카메라에 입문할 때 자본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스펙비교와 제조사별 비교만 했습니다.
부작용으로 사용해본적도 결과물을 본 적도 없으면서 눈만 높아져버렸죠ㄷㄷㄷㄷㄷㄷ
물론 가격을 정해두면 애매한 라인업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불상사는 막을수 있습니다.
 
 
가격에 이어 두번째 생각할 것은 용도입니다. 사실 요즘 휴대폰카메라도 ㄷㄷㄷ하죠ㄷㄷㄷㄷㄷㄷ 감히 예전엔 상상도 못할..
 
우선 카메라의 종류부터 말씀 드릴게요.
 
 
콤팩트 카메라(똑딱이) : 흔히 생각하는 디카입니다. 렌즈교환이 불가능한 대신 가볍워 휴대성이 좋습니다.
 
DSLR/DSLT : 거울을 이용한 광학식 뷰파인더가 달려있고 비교적 무겁지만, 렌즈선택폭이 넓어 다양한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DSLT는 소니에서 출시한 거울대신 반투과유리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개념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미러리스 : 말 그대로 거울이 없습니다. DSLR에서 거울을 빼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DSLR만큼은 아니지만 렌즈선택이 가능합니다.
 
※ 구매시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지만 DSLR의 경우 구동방식이 기계식이기 때문에 중고거래시에는 컷수를 신경쓰셔야 합니다.
 
카메라 종류의 차이가 결과물까지 어마어마하게 다르게 가져오진 않습니다.
이 부분은 slr클럽에서 한 헤비유저가 올린 좋은 결과물이 있어서 링크로 보여드리고 싶네요.
사용하신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로 위의 종류 중엔 가장 입문으로 접하기 좋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나열한 표 입니다. 단, 모든 제품에 해당되는 참고자료는 아닙니다. 표는 만들었어요!
참고.JPG
 
셀카는 요즘 모든 카메라 제조사가 신경쓰고 있는것이 눈에 보여 추가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종류와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만 가져주신다면 누구나 좋은사진은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갈길이 멀지만요..
 
요약 : 카메라 선택에 있어 첫번째는 가격, 두번째는 용도. 이 두가지만 정해놓고 질문해도 빠른 답변이 가능합니다.
 
DSLR/미러리스 선택 팁에 예전 오유글 중에 좋은 것이 있어 허락없이(?) 링크합니다.
 
 
 
 
 
 
2. 카메라 이론
 
 
CheatcardV2_90x50mm.jpg
 
<출처는 사진 아래 주소>
 
예전에 오유에도 한번 올라온 적이 있는 자료입니다.
위에서부터 조리개값, 셔터속도, ISO(감도) 입니다.
 
그림이 상단에 있어 요약을 먼저 적습니다.
 
조리개:숫자가 클수록 초점 외 영역도 선명해 지지만 빛의 양이 줄어든다.
셔터속도:빠를수록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지만 빛의 양이 줄어든다.
ISO(감도):높을수록 사진 자체가 밝아지지만 노이즈(찌꺼기)가 생긴다.
 
 
그림이 모든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댓글도 있었기 때문에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조리개?
 
여기엔 저희가 무척이나 익숙한 말이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그래야 더 잘보이거든요."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점을 잡은 영역 이외에도 모두 선명하게 보려면 렌즈가 스스로 눈살을 찌푸려야 합니다.
조리개 값이란 그 찌푸린 정도를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지요.
숫자가 높으면 전체적으로 선명해지고 낮으면 초점영역만 선명한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추가로 다들 눈쌀을 한번 찌푸려 보세요. 상대적으로 어두운 공간을 보게 되죠?
카메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조리개 숫자를 높이면 높일수록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듭니다.
조리개 값은 최대 개방한 값(숫자로는 제일 작은 값)이 렌즈에 따라 다릅니다.
 
 
 
셔터속도?
 
그럼 어두워진 만큼 빛의 양을 보상해 줄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걸 셔터속도로 조절합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고, 느릴수록 들어오는 시간이 깁니다.
그만큼 시간이 길면 위 표 그림 사진처럼 잔상이 남게 되는 것이지요.
셔터속도가 느릴때 잡고있는 손이 흔들린다면 결과도 흔들린 사진이 됩니다.
기종마다 다르지만 자주 쓰는 제품들은 대부분 1/4000초~30초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셔터속도의 범위는 카메라에 따라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ISO(감도)란?
 
카메라 소프트웨어로 임의적으로 결과물 자체의 밝기를 밝게 해주는 것입니다.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바꾸지 않고 밝기를 조절할수 있지만 값이 올라갈수록 노이즈(찌꺼기)가 생겨 사진 품질이 떨어집니다.
높은 값을 고감도라 하는데 제조사에 따라 노이즈가 생기는 정도가 다릅니다.
ISO값의 범위 또한 카메라에 따라 다릅니다.
 
 
 
이 부분을 생각하고 조금씩 조절하여 여러번 사진을 찍어보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실력도 금방금방 늘어요! 저같은 사진쟁이는 단숨에 ㄷㄷㄷ
 
 
 
 

 
3. 마지막으로 촬영 팁! (부제: 2-1)
 
 
짤막짤막하게 쓸게요! 카메라에 A모드가 있다면 정말 쓰기 편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있을지도..!
조리개값만 조절해주면 나머지는 자동조절 되거든요!
 
A모드 기준으로 씁니다만 혹시나 해서 나머지 설정도 조금은 올려둘게요. 삼각대는 쓰지않습니다.(야경제외)
※ 조리개값이 최대라는 것은 F뒤에 숫자가 설정할 수 있는 최소값을 이야기 하는 거에요! 예) F2.8 등...
 
사람이나 사물을 강조하고 싶을 때 : 조리개값은 최대 셔터속도는 1/60보다 빠르게 ISO(감도)는 AUTO로 해주세요.
사람이나 사물을 풍경과 찍을 때 :  조리개 값은 4~11(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셔터속도는 1/60보다 빠르게 ISO(감도)는 AUTO로 해주세요.
주간풍경을 찍을 때 : 조리개 값은 4~11 셔터속도와 ISO는 낮출 수 있는만큼 낮춥니다.
 
야간풍경을 찍을 때(삼각대 필요) : 조리개 값은 8~11, 셔터속도 15초~30초, ISO 100
※ 야간은 M모드가 있으면 편합니다!
 
보통 ISO는 오토로 설정되어 있으실거에요. 기본 오토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3200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이정도만 해보셔도 점점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 세팅과 촬영법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경험! 이렇게 한번쯤 조작을 해보게 되면 결과를 보면서 더 재미를 느끼게 되실거에요!
 
 
 
 
마치며..
 
 
 
 
DSC02915.JPG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정말 의문이네요.. 자체로도 오류가 있지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지만 수많은 고수분들이 지적을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장비와 이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던 터라 고스트/플레어, 색수차 등 다른 왜곡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보정(리터칭)에 관한 질문은 하셔도 답할수가 없습니다ㅜㅜ.. 저도 문외한이고 다른분이 팁을 올려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니까요ㅜㅜ
 
이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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