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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렬하게 사랑을 하고 있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인지 상대를 사랑하고 있는지 잘 생각하라.
    - 유태격언
2015.07.15 07:33

미생 어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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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수
가게된다면 저 불빛들 중 하나를 책임지게 한 명 한 명의 불빛이 모여 우리의 밤을 밝히는 거니까

2수
제가 밝혀야 할 불빛이 있다면 책임질 겁니다. 내게 허락된...불빛이 있다면요.

3수
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
그것은 매순간 어깨를 짓누르고, 내 입을 틀어막으며 땅끝 무저갱으로 이끄는 삶의 짐.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보면 알게 돼. 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현실에 던져져 보면 알게 돼.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6수
업무요령은 별게 있나요.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들이는 것.

8수
누구와 하든지, 파트너를 믿어야 할 것 같아요. 경쟁해야 할 대상이라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람의 음험함이 드러나거든요.
판 안에 속해 있는 사람은 모르지만 지켜보는 사람은 다 알아요.
판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무엇을 노리고, 무엇에 당황하고, 무엇에 즐거워하는지는 판 안의 사람만 모르죠.
밖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

11수
바둑은 기본적으로 싸움이고 전쟁이다.
다가오면 물러서기도 하고 상생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승자와 패자가 분명한 세계다.
그 세계에서 10년 넘게 살았었다.
패잔병이지만 승부사로 길러진 사람이다.
선수(먼저선 손 수)를 넘기지 않는 선수다.

12수
처음으로...
일원이 된 기분이다.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위해주는 사람이나.
나에게 화내거나, 혼내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내 곁에 있는 사람이다.
이 곳에서 난 남이 아니다.
오늘의 바둑을 마친다.

13수
누구나 각자의 바둑을 두고 있다.
원없이 자기가 구상한 최선의 수로 판을 짜고 싶을 것이다.
최선의 수로 판을 짠 사람은 결과에 비교적 만족할 수 있지만, 허겁지겁 상대의 수를 따라 두다 망친 사람은 변명조차 할 입이 없다.

16수
숙일 땐 숙이는거야.
그게 임원의 품위라고.

빤한 일을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눈에 훤히 보이는 길을 너무 뻔해 마다래서 아쉽게 패한 많은 대국이 떠오른다.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17수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어.
그 선택에 책임을 지라구.

19수
묘수... 혹은 꼼수는,
정수로 받습니다.

20수
봉위수기
위기에 처한 경우 불필요한 것을 버려라.

어떤 바둑을 졌을 때보다 처참했다.
다 자기만의 바둑이 있는건데...
내가 뭐라고, 나따위가 감히! 비루한 훈수질이냐.

고마워, 장그래씨
당신이 내 가난한 껍질을 벗겨줬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바둑이 있다.

22수
(딸이 그린 그림을 보고)
우리를 위해 열심히 사는건데.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어.

23수
사실 인턴들과의 인연보다...
이분들과 헤어질지 모른다는 게 더 섭섭하다.
회사경험은 일천하지만 알 수 있다.
나는 존중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걸.

24수
속기 바둑을 두는 기사처럼, 상대가 수를 놓기 무섭게 자신의 수로 대응한다.
속기 바둑을 두는 이의 공통점은 기질이었다.
오랜 연륜이 더해지건 빛나는 감각의 소유자건 속기는 그 기사의 기질에 바탕을 둔다.
처음 접해보먼 그 빠른 대응에 '벌써 수 계산이 다 끝난거야?'라고 놀라지만...
대개의 경우 (빠른 수계산을 포함한)기질에 따른 결과인 갓이다.

29수
왜 그 수를 거기에 뒀는지 설명해봐.
그... 그냥.
바둑에 그냥이란 건 없어.
어떤 수를 두고자 할 때는 그 수로 무엇을 하거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이 있어야 해. 그걸 '의도'라고 하지.
또 내가 무얼 하려고 할 때는 상대가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해. 그걸 상대의 '의중'을 읽는다라고 해.
왜 그 수를 거기에 뒀는지 말할 수 있다는 건 결국 네가 상대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형세를 분석한 너의 안목이 어떠했는지를 알게 된다는 뜻이야.
그냥 두는 수라는 건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 게 없어진단다. '우연'은 기대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같은 거니까.

32수
전체를 보는거야.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작은 패배를 견뎌낼 수 잇어.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34수
어른이 되는 건 지 입으로 '나 어른이오~'라고 떠든다고 되는 게 아냐.
꼭 할 줄 하는 건 꼭 할 수 있어야 하지.

말하지 않아도 행동이 보여지면 그게 말인거여.
어른흉내 내지말고 어른답게 행동해라.

39수
너조차 설득이 안 된 수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겠어?
네 수준에서겠지만, 그 수는 적어도 너만큼은 설득이 끝났어야 해!
상대를 네가 주도한 게음으로 이끌려년 의심을 보여성 안 된다고!

42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을 내가 져야 하는데...기획서를 충실히 쓰는데서 만족하고 이상의 노력을 안하는, '사업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45수
위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조차 모르는...
신입사원입니다.
죄송합니다. 
 
 
 
 
 
 
 
 
 
 
80수
복사하는 거 보면 신입들 태도 딱 나온다고...
복사되는 동안 먼 산 보는 놈이 있는가하면,
그 사이에도 복사하며 읽는 놈...
복사만 시켜봐도 사람을 안다잖아.
 
 
81수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
 
 
82수
일 재밌냐?
재밌게 하려고 마음먹으니까 재미있네요...
 
취해있어선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못해요.
일이 잘 될 때도 취해있는게 위험하지만, 일이 잘 안풀릴 때도 취해있는 건 위험해요.
 
 
88수
꼬맹이인 아이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한다.
'우린 가족이잖아.'
그래 가족이지. 그 뻔한 말에 부모는 새삼 염치없음을 느낀다. 그리고 고마워한다.
 
줄을 세우면 어디쯤에 서 있는지 보이지도 않을 계약직 신입사원의 입에서 나온 말.
'상사맨'
고위급 임원으로 이른 아침부터 정/관/재계를 뛰어다니며 원치않는 정치와 미시적 이슈에 집착하던 나날을 걷어낸 신입사원의 한 마디.
'우린 상사맨이다.'
 
 
89수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들어주는 귀가 없으면...
큰 꿈을 갖고 입사한 사람들의 첫번째 좌절의 경험은 선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절망감일 거에요.
관성에 따라 판단하는 게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란 치기어린 발상이거나, 성가신 노력이거나, 주제넘은 의욕이죠.
 
들어주는 귀.
자기의 권위를 살짝 미루고 신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바둑을 수담이라고도 한다. 내가 놓는 한 수 한 수는 곧 내 뜻이고 말이 된다.
한 판의 바둑엔 수많은 대화가 있고, 갈등이 있다.
시비가 생기고 화해와 양보가 있다.
이기기 위해 목청을 높이는 수도 있고, 엄살을 부리는 수도 있다.
이기기 위해서...승리하기 위해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말만 해서는 바둑을 이길 수 없다.
 
그에게 있어 한 사람의 벗은 한쌍의 귀를 의미한다. - F. 모리아크
 
 
90수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고 즐거운 일 있으면 웃고, 슬픈 일 있으면 울고.
자꾸 사람을 파악하려고 애쓰다가는 자기 시야에 갇히는 거거든.
남을 파악한다는 게 결국 자기 생각 투사하는 거라고. 그러다 자기 자신에게 속아넘어가는 거야.
 
 
91수
초등학생 때부터 내 짝꿍 뺏겨본 적 없어. 일은 뻇겨도, 사람은 안 뺏겨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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