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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홍역과 같다. 우리 모두가 한번은 겪고 지나가야 한다.
    - J.K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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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지역에서 일하는 개업공인중개사입니다.



오늘 출근을 하니 여기저기 문의가 참 많네요.



그리고 저도 인터넷 뒤져가며 여론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중개사들이야 현장에서 시장상황을 항상 보고, 어쩌면 시장을 끌어가는 역할도 합니다.

(집값을 내리는 역할은 못해도 매매가격과 임대차가를 높이는건 가능하단 말씀입니다.)



이번대책만큼은 다주택자들을 긴장시킬만한 대책인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 다주택자들, 투자자들.. 또 투기꾼들.. 이분들이 다 제 고객들이죠.



전 그분들을 잘 압니다. 제 가족과 저또한 그들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우선 대책이 강한것은 맞는말이고, 확실한건 단기간에는 시장의 매수심리는 확 죽을겁니다.



지금 부동산가셔서 계약서에 도장 콱 찍을분 계신가요? 없겠죠? ㅎㅎ



눈에 띄는게 있어 글을쓰고자 맘 먹었습니다.



바로 다주택자들의 대책강구법입니다. 그리고 정책에 대한 비판입니다.



1. 안팔면 된다.

 -5년간 안팔고 그후에 세법개정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네 안팔면 됩니다. 



 그럼 끝.









ㅎㅎ 물론 안팔면 되겠죠? 그치만 시장이 죽고 매수가 죽는다는건 매매가의 하락으로 이어질것이라는겁니다.

양도세는 양도시 시세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팔아서 남는게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제가 장담컨데 시장에 매물이 나올겁니다. 그이유는 나중에..



2.이 정책은 실수요자들에게 더 불이익이 갈것이다.

 - 음..언제부터 실수요자 걱정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걱정 안해도 될것입니다.

 다주택자들이 집을 가지고 갈것이고, 대출규제니 양도세중과니 뭐니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막을것이다라고 합니다.



 원래 실수요자들의 매수를 막는건 돈이 없는것이지 나라 정책의 문제가 아닙니다.

 집값이 비싸서 안사지.

 근데 전 다주택자들이 못버티고 물량을 쏟아낼거라고 예상합니다.

 공급은 거기서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공급은 2020년 전후로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하락장에서 매수 못한다?

 그건 두고 보시면 될것이구요.



3.나라경제가 휘청댈것이다.

 -우선 자기 재산 관리부터 신경쓰세요.

 박근혜가 나라를 이따위로 이끌어도 안망하는 나라입니다. 

 부동산 거품 살짝 빠진다고 나라 안망해요.



 4.그럼 안팔면 될것이냐?

  네 안팔면 됩니다.

 하지만 어제 뉴스룸을 보니 이 대책이 안먹힐경우엔 보유세를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안그래도 공급이 많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지금보다는 부동산의 상승폭이 둔화될것이다라는것은 

이 업계의 정설이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 있기도 전에요.



전 업자입니다.

여러분 생각보다 꽤 짭짤하게 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 맘 비우려고 합니다.



어떤분은 단물빨아먹을거 빨았으니 이제 빠져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단물 끊는거 그거 쉬운거 아닙니다.



갭투자는 투자자들도 좋지만 부동산 업자들에겐 꿀입니다.

매매가 쉬워지니 수수료 받지,

전세가 올려주니 수수료받지,

집값올라서 팔고 사니 수수료 받지.



고통받는건 계약만료때 전세금 올린다는 전화받는 세입자들 뿐입니다.

그 전화로 잠못이루는 밤을 선물로 주신분들이.

이제는 정부정책이 그 세입자들의 실수요를 가로막을거라 비판합니다.



왠만한 직장인 1년 연봉보다 많은 돈을 계약서 몇장쓰고,

주위 권사님 집사님이 찍어주는 물건,

지역 부동산 사장님이 찍어주는 물건 

사고 팔아서 챙겨가는 사람들을 투자자라고 할수 있을까요?

중개사라 할수 있을까요?



정상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교육 봇잡으면 이 양극화는 잡을길이 없습니다.

보다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합니다.

전 당장 뉴타운 매매가 아닌 이지역 전월세 빼러 다녀야 할판이지만,

이것이 공멸을 막을 방법입니다.



탐욕에 눈먼 사람들과 항상 같이 일하고 그들을 잘 압니다.

저도 그중 하나이구요.

분명 조정기간이 옵니다.

적어도 무주택자나 집 한두채 가진 그것도 온전한 자기것도 아닌

물건 가진분들은 잘 생각하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겐 불편한 말이라는걸 알아서 저또한 불편합니다.

하지만 집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낙후된 지역에 뉴타운을 만들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시켜주는 목적의 뉴타운 사업은,

투자자들의 놀음판이 된지 오래입니다.

원주민 입주율은 15%가 안될것입니다.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에 P란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하지만 피가 아무리 올라도 새아파트는 들어갈수 없는구조.

이게 정상인가요?



씹선비질이 아니라 이렇게가면 다 죽어요. 다.. 

이런 상황에서 웃음짓는 사람들.

불로소득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을 위한 나라는 정상이 아닌겁니다.



이정부의 정책이 결국 약빨도 떨어지고 경기침체로 이어질것이며,

실거주자들에게 더큰 피해로 다가올거라는 말은요..



가슴에 손을 얹고 빼먹은 한마디도 얹어주세요.



내집값 떨어지면 어쩌지?

양도세 폭탄 맞게 생겼는데 이런거 안하면 안되나?

대출 금리도 오른다는데 언제 파는게 가장 잘 파는걸까?

이제 직장봉급받아서 벌어먹고 살려니 앞이 캄캄하네!?!?







전 일하러 갑니다. ㅎㅎ

[출처] 실수요자들에게 폭탄이 떨어질것이다?  (아름다운 내집갖기) |작성자 토토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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