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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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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곤 할때, 그 사람의 마음을 다뜻하게 들어주며,
던지는 위로의 말들이 있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주는 따스한 한마디.

그런대 왜, 내가 힘들때는 그러한 말들이 나에게 전혀 힘을 주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면 안되, 힘내야지~ 화이팅~! 힘내!!
나에게 아무리 말해보아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말하면서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 때문일까?

2006.12.06 10:56

무재칠시(無財七施)

조회 수 422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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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다 .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7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 화안시인데 미소가 이에 해당된다.

둘째는 언시
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영국의 중산층이 되려면 Please, Thank you, Excuse me
세마디를 말머리나 끝에 붙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이 무재언시(無財言施)라 하겠다.

셋째는 심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
즉, 몸으로 때우는 것인데 짐을 들어 준다거나 하는 것이 바로 신시이다.

여섯째는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좌시요.

일곱째는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찰시이다.

"네가 이 일곱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 Dreamy 2006.12.06 10:57
    맞는 말이다..
  • satski 2007.12.28 19:12
    이 일곱가지를 실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운이 아니라 행복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우리 가까이 있는 것이니까요.

2005.02.08 07:56

산은 옛 산이로되

조회 수 42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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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물 아니로다

주야晝夜에 흐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人傑도 물과 같아서 가고 아니 오노매라

.                - 황진이 시조 - ; 서경덕을 그리며 썼다고 전해짐.


조회 수 418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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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 드 보통은
속물을 '하나의 가치 척도를 지나치게 떠벌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속물의 독특한 특징은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가치를 똑같이 보는것'이라
하였다.


한살 한살 지나갈 수록,
어쩌면 난 "속물"스러운 사고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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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y 2012.04.19 17:33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 메네데모스
  • Dreamy 2012.04.19 17:36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배은미,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Dreamy 2012.04.19 17:39

    애석하게도 사랑은 변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단계에서 출발해 사랑을 '하는' 단계를 지나 사랑에 '머무르는' 단계에 도달하는 하나의 여행과도 같다. 그러므로 열정이 식었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럴 때 '넌 변했어. 이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라고 섣불리 규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 보니 조금은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랑에 빠지기는 쉬워도 사랑에 머무르기는 정말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랑에 머무는 단계'는 현식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며 따뜻함과 부드러움 속에 사는 것이다. 또한 행복하고 편안한 가운데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에 머문다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사랑의 형태로, 라쉬 교수는 이를 '차가운 세상에 있는 천국'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Dreamy 2012.04.19 17:41

    가까이 서 있지만 다른 뿌리를 가진 두 그루의 나무는 자리다툼을 하다가 어느날 서로 가지를 꼬아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의 뿌리와 성질, 즉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 주면서도 혼자였을 때보다 더 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난다. 이처럼 두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지' 라고 하는데,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애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사랑은 많은 것을 이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은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2012.10.24 11:21

봄 길, 정호승

조회 수 41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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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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