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Dec 05, 2011

눈(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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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 조웅제

내리네 눈 내리네
밤 내내
내 자리에 눈 내리네
복사꽃 가랑꽃 피는데
내 마음에 매서운 눈비 내리네

서리 서려 단단한 마음을 녹이고
슬픈 돌들 매어 내어
값진 연모의 씨앗 살짝 놓아
고운 흙 고이 덮어 눈물로 적셨던
겨우 작은 이파리 눈을 뜨는데
내내 눈 내려
꽃눈을 덮네

아,
가련해 어쩌나
채 못다 자란 꽃대
담지 못할 이름
모진 눈바람에 사라질 푹한 기억
단단히 다시 얼어버릴 주인 없는 서런 땅


2011. 11. 3

2014. 10. 10, 수정

사랑으로 상처 입은 가슴은 사랑으로 밖에 치유될 수 없을 겁니다.
그 사랑에 다시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사랑하며 살게 태어났다고 믿고 있거든요.

sno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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