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년 성가대를 하는 중 연합성가대회에 대해 들은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인원이 없어 하려해도 못했겠지만, 올해는 그런대로 인원이 나왔던 터라
욕심을 내봤지요. 그 욕심이 문제였나 봅니다.
노래 연습을 대부분 끝냈음에도, 마지막까지 참가 할지 말지로 성가대가 나뉘어졌었습니다.
심지어 그 여파로 단원이 몇명 나가기까지 한걸 보면
참가하지 않았던것이 더 좋았던것 아닐까 후회되기도 하네요.
아무튼 천신만고 끝에 우리는 참여를 했더랍니다.
제한 하한 인원인 10명을 딱 채워서 준비해간 노래를 정성을 들여 불렀습니다.
가서 보니, 전문지휘자가 아닌 사람은 나밖에 없더군요.
'역시 서울이구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지휘자의 역할이 성가단의 역량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한 번더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본당에서는 아마도 우리 성가대 같이 단원을 하던 비전문가가 지휘를 맡고 있을 것이고
그 만큼 사람 모으는 것도, 실력을 올리는 것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인원임에도, 우리 성가대는 아주는 아니어도 성가를 그런대로 잘 불렀습니다.
역시 경험부족으로 인한 미숙한 것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우리는 어차피 잘하려고 무대에 선 것이 아니었거든요.
저를 포함한 단원들 전체가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서 돌아온 자리였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아마도 성가대 서로의 성장에 도움과 자극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 영상을 보시려면, 이곳으로.
http://daebang.maruweb.co.kr/bbs/zboard.php?id=main_mov&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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