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20대에게 40대로써 변명하는 글입니다.
뭘 변명하냐고요?
지금의
40대들 역시 20년 전에는 별로 다를것이 없었으니까요.
여당은 ... 늘 투표날이 화창하고 맑은 날이 되는 것을 원했습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유가 뭘까요?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뭔가 이상하죠.
민주주의의 기준은 공정한 투표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투표는 사실 북한이든 러시아든 다 있지요.
다만 그 투표하는 과정이 불공정하냐. 공정하냐에 따라 갈리지요. 러시아 투표율120프로..이게 그냥
나온게 아니죠. >
투표율이 낮은 것에 반색을 하는 모습은 뭔가 이상하죠.
사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젊은 층은
종잡을수가 없거든요. 현실에 불만도 많고 순응도 안하며
복종하지 않으며 빠르게 변화합니다.
이런 20대 유권자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하는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죠.
더구나... 기억력도 좋아요. 40대 이후라면 공약같은 것은 좀 날려 버려도 그냥 체념하거나
언래 그러려니 하지만 .. 20대의 기억력은 다르죠. 더구나 한 번 수틀리며 30대.40대...가 될때 까지
쭈욱 갈거니까요. 안
들어줄수도 없죠.
더불어 역사적으로도 어린 학생들에게서 터져나온 사건들이 많았지요.
초등학생들가 중학생들 조차 등교거부를
하며 이승만 정권에 반대한 것을 생각해보면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20대의 투표참여율은
아주 낮습니다.
이유는 정치적인 무관심도 있겠지요. 첫 선거권을 받는 나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두해..
뭘 알겠습니까.
더구나 당장 과거와 같이 정치적인 폭거가 눈에 뜨이게 보이는 것도 아닌데.
투표한다고 뭐 금방 달라지는 것 같지도 않고요.
지금의 20대만 그런것이 아니라 ... 저의 20대도 그랬으니까요.
이성에 관심이 충만하고
취미에 몰두하고 미래의 불안에 고민도 하고 군대도 걱정하고...
뭐 그런거죠. 더구나 당시에는 지금 같이 인터넷이나 sns. 가
없었으니... 모든 정보는 신문과 잡지. tv를
통해서 이루어졌죠.
국회의원이 뭘 하고..정부가 뭘하고... 법이 어떻게
통과되어서 그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모르는 시기였죠. 휴대폰도 없어서 호출기나 공중전화로 연락하고 그 것도 없으면 약속장소에서
한 시간씩 기다리는 것은 흔한 시대였으니까요.
뭐 여하간 그렇습니다.
지금의
20대에게 40대가 투표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만일 당시의 20대가 투표 잘했다면... 지금의
50대 60대 만큼의 투표율만 보였다면...
지금의 20대는 좀더 나아진 환경에서. 불안한 20대를 보내지 않고 등록금과 취업난에
덜 고민하며
살아갈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겁니다.
지금의
40대가 했던 실수. 게으름. 나태함으로 인해 사장 되어버린 표들.
단 1분도 안걸리는 투표를 귀찮어서, 그저 하루 놀러가는 것과 바꾸어
버린 절대로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 미래에는 거대한 이자를 안고서 나타난 사채업자처럼 등장해 댓가를 요구하게 만든것.
그래서 그런 것입니다.
달래고 어르고...애원하며 이야기 합니다.
때로는
비웃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통해 자극하며 이야기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간단합니다.
"
투표하셔요"
투표하시고 지금의 40대들에게, 투표안한다며 비웃는 40대에게 큰소리를 치시고
잘난척하셔요.
"당신들의 나태함과 개념없음으로 인해 현재의 20대가 힘들지만...
적어도 미래의
20대들에게는 그런 짐은 지고 가지 않게 만들것이다"
라고요.
출처 : 오유
작성자 : 쥐불놀이하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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