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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찮아서 뜻을 펼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잘 것 없는 뜻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일이 하찮게 보이는 것이다.
    - 무명 씨

2004.11.09 04:10

YELLOW (Yellow)

조회 수 307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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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떠버린 세상에서 나 같은 색깔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부산스레 새벽안개가 윙윙거려도
매캐한 매연과 사방에 널린 황사 속에서
애벌레 같이 꿈틀대며 다시 몸을 일으킨다.

넌 너무 세상과 비슷해져 버렸어.

참을 수 없는 긴장감이 다시 무료하게 다가 올때
빨래줄에 걸린 빨래 마냥 늘어져
어디로 흔들흔들 끌려가는 것인지

세상은 슬픔 가득한 흑백사진.
그 위에 홀로 서서 기억의 붓질을 해보지만
주욱
화이트 펜을 긋듯 사라져 버리는 색.
모두 같으니 참 편리한 세상
낙엽이 지듯, 저녁 노을이 타가듯,
결국 노랗게 떠버릴 한장 세상의 팔랑임과
넌 너무 비슷해져 버렸어.

신발위의 먼지를 탁탁 털어내듯
내게 묻은 흑백의 안개들을 다시 닦아 내지만
매일매일 너는
바래가는 기록철과 함께
똑같이 섞여 사라져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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